컵 용량에 적응하는 정수기 만들기 - 마일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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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스톤이란?

마일스톤(milestone)이란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특정할 만한나 건이표를 말한다.

예를 들어, 프로젝트 계약, 착수, 인력투입, 선금 수령, 중간보고, 감리, 종료, 잔금 수령 등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중요한 지점을 말한다. (Verzuh, Eric (2008). 《The Fast Forward MBA in Project Managemenet》 3판. Hoboken, NJ: John Wiley & Sons, Inc. 149쪽. ISBN 9780470247891)

이 포스트는 졸업논문 <컵 용량에="" 적응하는="" 정수기="" 만들기="">(가제)의 마일스톤을 담고 있습니다. 마일스톤은 쉽게 말해 프로젝트 진행의 중간목표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목표가 '개발'에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빠른 프로토타입 개발이 중요합니다(1학기밖에 시간이 없음. 2학기는 입시 때문에..). 대략적으로 보면 다음과 같겠네요.

프로젝트 진행 순서도

1. 프로토타입 설계 완료(3월 중)

저번에 준비물을 여럿 찾아보았는데, 3월 안쪽으로 정확히 어떤 기자재를 사야 하는지 고르고, 주문도 해야겠죠. 연구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도 알아봐야 합니다. 4~5월이 매우 바쁜 시기임을 생각하면, 3월 중으로는 설계를 마쳐야 합니다. 여기서 설계란 회로도를 비롯해 소프트웨어 구조 및 제품의 동작 과정, 기능, 생김새 등을 확정짓는 것입니다.

2. 프로토타입 제작(5월 초까지)

가장 중요하고 오래 걸리는 작업입니다. 이번 프로젝트에 새로 도입한 기술들(펌웨어 자동 업데이트, 소리 분석, 3D 프린터 등)에 적응하는 것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특히 아두이노를 사용한다면 초기 설정부터 애먹을 수도 있습니다. 프로토타입만 잘 나와준다면 이후는 문제없이 진행 가능합니다.

3. 최종 제품 완성(6월 말까지)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나면 몇 단계의 보완을 거쳐서 최종 제품을 만듧니다. 프로토타입 제작 이후 보완을 해 나가는 것은 6월까지 끝내야 할 것입니다(여름방학때는 대입 때문에 시간이 없을 것이므로).

4. 논문 작성(8월 말까지)

이전의 마일스톤을 전부 완료했다면, 논문 작성은 오히려 쉽습니다. 졸업논문 심사를 면제받았기에, 큰 부담없이 적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그래도 최소한의 퀄리티를 살리기 위해선 제품 제작이 중요하겠죠.

이 마일스톤 계획에 맞게 진행된다면, 큰 무리없이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